시니어 산업 청년 간 연결 가능성 모색… 고령사회 대응 청년-전문가 협력 플랫폼

한국 사회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가운데, 청년 주도의 시니어 산업 콘서트가 개최된다. 청년 중심 시니어 산업 커뮤니티 ‘시니어퓨처(Senior Future)’는 오는 7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공덕 2층 네트워킹존에서 ‘Senior Future Concert’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시니어 산업의 기회와 청년의 시니어 미래 디자인’을 주제로, 시니어 산업과 청년 간의 연결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돌봄, 헬스케어, 여가, 주거 등 시니어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자 하는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에는 시니어 산업 관련 창업가, 연구자, 기업인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주요 발표자로는 △윤희정 경희대 연구원(고령친화 돌봄로봇 수용)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청년의 시니어 미래 디자인) △유대영 더뉴그레이 대표(시니어 패러다임 시프트) △김일준 스핀텍 대표(액티브시니어와 시니어 서비스) △함동수 똑똑 대표(AI-Agent 시대와 시니어 산업) 등이 나선다.
주최 측은 “시니어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창업가, 직장인 등이 실질적 인사이트를 얻고, 연사들과의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과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는 실천적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30명 내외로 모집되며, 7월 18일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주최는 시니어퓨처, 후원은 경희대학교, 더뉴그레이, 스핀텍, 똑비, 시놀 등이 맡았다.
정동호 시니어퓨처 대표는 “이번 콘서트는 청년들이 단순한 관심을 넘어 시니어 산업을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고령사회 속에서 청년들이 미래의 주체로 성장하고 기여하는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