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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고혈당증, 어떻게 관리할까?

기사입력 2025-01-22 08:59

일반적으로 공복 혈당 60~100mg/dL, 식후 2시간 혈당 140mg/dL 미만이면 정상이다. 이 범위를 넘어서면 고혈당이라고 하는데, 고혈당증은 평소 혈당이 180mg/dL 이상 지속될 때 발생한다. 특히 고령 환자에게 위험한 고혈당증을 문준성 교수와 함께 정리했다.

Q.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데, 발병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고혈당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多飲), 다식(多食), 다뇨(多尿), ‘3다 증상’입니다. 체중 감소, 피로감, 무기력증, 시야 흐림 등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혈당이 300~400mg/dL 이상인 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나타나며, 개인차가 있습니다.

Q. 고혈당 쇼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급성 합병증 환자에게는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해야 합니다. 구토나 의식저하가 있다면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해야 합니다. 대부분 적극적인 수액 치료와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속한 병원 이송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인슐린 주사는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잘못된 인식입니다. 인슐린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필요한 환자에게는 적절한 인슐린 투여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인슐린 치료 거부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용량과 투여 방법은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Q. 당류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음료나 과자, 과일에 포함된 단순당과 과당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합니다. 주의해야 할 또 다른 영양소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입니다. 제로 당 식품은 역시 안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이 또한 적절한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Q. 고혈당증 예방에 좋은 음식과 생활 습관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채소, 등 푸른 생선, 통곡물, 베리류를 추천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규칙적인 운동,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혈당 관리에서는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에디터 조형애 취재 손효정 도움말 문준성 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디자인 유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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