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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모래언덕 위의 골프장, 디아만테컨트리클럽 듄스 코스

기사입력 2024-01-30 08:40

[세계CC탐방]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하는 웅장함 인상적

멕시코 로스카보스 지역에 위치한 디아만테컨트리클럽 듄스 코스는 멕시코 최고의 골프장이자 세계적인 골프 명소로 손꼽힌다. 2009년에 개장한 이 골프장은 데이비드 러브 3세의 독특한 설계로 모래언덕과 사막, 링크스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파72, 7022야드 규모의 이 골프장은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하는 웅장함과 크고 복잡한 그린이 특징이다.



디아만테컨트리클럽은 ‘듄스 코스’와 타이거 우즈가 설계한 ‘엘카도날코스’, ‘오아시스쇼트 코스’를 포함해 총 48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모든 카트 길은 비가 와도 이동이 용이하도록 철도 침목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낸다. 로스카보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하는 이 골프장은 골프 애호가 사이에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 유명하다.



사막 같은 모래언덕이 인상적

디아만테 듄스 코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골프장이다. 코스 곳곳에 자리 잡은 사막과 모래언덕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각 홀마다 제공하는 독특한 도전은 골퍼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바다와 연결되는 홀에서는 멕시코 해안선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골프장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과 평가도 높다. 세계적인 골프 잡지와 평론가들은 디아만테 듄스 코스를 세계 100대 코스 중 하나로 꼽으며 그 품질과 독창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이는 단순한 골프 라운드를 넘어 문화적・자연적 가치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는 증거다.

코스는 거대한 사막을 연상케 한다. 그 규모가 웅장하고 광활하며, 그린은 매우 크고 높낮이의 기복이 있다.



고저 차로 코스 난이도 높아

12번 홀은 거대한 그린 뒤로 모래사장과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13번 홀은 티 왼쪽으로 거대한 모래언덕이 압권이다. 그야말로 장엄한 포스에 모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17번 홀(파3, 175/130야드) 짧은 파3 홀이지만 주위가 온통 모래언덕으로 둘러싸여 듄스 코스의 완성을 보여준다. 그린의 높낮이도 심해 파를 하기가 쉽지 않다. 이 코스의 시그니처 홀이라 할 수 있다.

18번 홀(파5, 590/499야드) 페어웨이와 그린을 제외하고는 모두 짙은 회색과 모래언덕으로 가득하며 공포스러운 분위기까지 보여준다. 그린 60야드 앞부터는 수직에 가까운 오르막이라 최소 40~50야드는 더 봐야 하는 홀로 스리온이 쉽지 않다. 이 홀도 코스를 대표할 만하다.

이 골프장은 골프를 사랑하는 이에게 단순한 스포츠 활동을 넘어 자연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로스카보스 지역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이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는 것은 골프 애호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라운드해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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