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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 골프 리조트

기사입력 2023-07-21 08:47

[세계 CC 탐방] 유럽 골프 르네상스의 중심

72홀 규모를 자랑하는 코스타 나바리노(Costa Navarino)는 유럽 최고의 골프 리조트다. 2022년 ‘투데이즈 골퍼’(Today’s Golfer)지는 이곳을 유럽 CC 중 1위, 세계 11위에 선정했다. 2022년 월드골프어워즈에서는 세계 최고의 떠오르는 골프 데스티네이션(World’s Best Emerging Golf Destination 2022)으로 코스타 나바리노를 꼽았다.



그리스는 인구 1030만 명, 면적은 13만 2000㎢로 우리의 1.3배다. 수도는 아테네이고, 화폐는 유로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가 교차해 나타나며, 그리스인(98%)이 대부분이다. 언어는 그리스어를 사용한다. 종교는 그리스정교(98%), 이슬람교(1%)다. 시차는 우리나라가 6시간 빠르다. 반도인 그리스 본토는 남서쪽은 이오니아해, 남쪽은 지중해, 동쪽은 에게해가 둘러싸고 있다. 코스타 나바리노는 아테네국제공항에서 남서쪽으로 300km 지점에 위치한다.

코스타 나바리노는 펠로폰네소스 반도 남서부의 그리스 메시니아 지역에 위치한 지중해의 여행지다.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고 오염되지 않은 지중해 해변 풍경을 자랑하는 이 지역은 4500년의 역사에 의해 형성되었다.

코스타 나바리노 골프 리조트는 그리스 내륙에서 몇 안 되는 골프 코스 4개를 갖춘 곳으로, 최고급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만을 경험하기 위해 그리스에 들른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또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골프 매니지먼트사인 트룬골프(Troon Golf)가 컨설팅 파트너로 나서 유럽 특유의 골프 관광을 체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는 5성급 호텔과 개인용 숙박시설, 4개의 시그니처 골프 코스와 이벤트를 위한 컨벤션 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시그니처 코스는 사구 코스(The Dunes Course)와 베이 코스(The Bay Course), 국제 올림픽 아카데미 코스(The International Olympic Aca demy Golf Course), 힐스 코스(The Hills Course)로 구성된다.

베이 코스(파71, 5536m/5168m)는 리조트 타입으로 2011년 개장했으며, 카트 필수 이용 코스다. 전설적인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Robert Trent Jones Jr.)가 설계한 이 코스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포지셔닝 골프에 약간 더 중점을 둔다.

베이는 올해 만다린 오리엔탈 코스타 나바리노를 맞이할 예정이다. 인근 나바리노 워터프런트 리조트에는 W 코스타 나바리노가 있다.

목가적인 배경은 산기슭을 지나 역사적인 나바리노만을 따라 이어진다. 대부분의 티는 숨 막히는 바다 전망을 제공하고, 코스는 세 개의 다른 자연경관인 시사이드, 협곡, 작은 숲을 통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기억에 남는 라운드를 만들어낸다.

베이 코스의 흙막이(지하 건축의 Earth-sheltered) 클럽하우스는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2000㎡ 이상의 면적을 가진 클럽하우스는 나바리노만과 울창한 메시니아 지역의 다양한 풍경을 굽어보는 베이 코스의 멋진 경치를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위치에 자리한다.



1번 홀부터 내리막의 멋진 레이아웃과 그린 뒤로 2번 홀과 이오니아해가 펼쳐지면서 시원하고 탁 트인 멋진 배경을 보여준다. 그린 스피드는 11피트에 가깝게 관리해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쉽지 않다.

2번 홀(파3, 148m/139m)은 17번 홀과 더불어 시그니처 홀이다. 오른쪽으로 이오니아해를 따라 멋진 뷰가 이어진다. 불어오는 바람이 문제. 핀의 위치에 관계없이 티 샷을 왼쪽으로 에이밍하는 전략이 필수다.

3번 홀과 4번 홀은 연속 파5 홀이다. 4번 홀 중간에 크리크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리브나무들이 이어져,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뷰가 인상적이다. 전체적으로 최소 1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들로 가득하다. 또한 많은 홀에서 이오니아해를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가 환상적이다.

14번 홀(파4, 291m/282m)은 짧은 파4 홀이지만 티 박스 오른쪽으로 도그레그의 큰 호수가 이어지면서 착시가 일어난다. 현혹되지 말고 멀리 보이는 벙커 좌측을 에이밍해서 티 샷 하지 않으면 물속으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17번 홀(파4, 280m/262m)은 2번 홀과 더불어 베이 코스의 시그니처 홀이다. 짧은 파4 홀이지만 페어웨이 오른쪽으로 거대하게 이어지는 이오니아해의 바람은 변수가 아닌 상수이기 때문이다. 페어웨이에서 5m 거리면 바닷물에 적셔볼 수 있다. 뒤로 2번 홀이 이어진다. 아름답고 감미로운 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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