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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로스 심장ㆍ파일럿 정신 담은 ‘손목위 동반자’

기사입력 2014-03-06 11:31

1868년 F.A. 존스 창립, 세계 최초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계 첫 선

IWC Schaffhausen은 영원불멸의 클래식하고 지적인 디자인,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최고의 기술력이 빛나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다. 1868년 창립 이래 장인의 완벽함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대변해오고 있다. 멈추지 않는 IWC의 혁신은 140년 이상의 전통과 조화를 이뤄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프로버스 스카프시아(Probus Scafusia; 샤프하우젠의 정교하며 신뢰할 수 있는 장인 제조 기술)’이라는 철학 아래 많은 역사적 시계들을 탄생시켰다. 모든 IWC 시계에 새겨져 있는 ‘프로버스 스카프시아’ 마크는 “최고가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상징하는 IWC의 약속이다.

◇파일럿 전문 시계에서 출발·최초 손목시계= IWC의 역사는 보스턴 출신의 미국인, 플로렌타인 아리오스토 존스에서 시작된다. 그는 이상주의와 날카로운 사업 통찰력을 적절히 갖춘 워치 메이커였다.

그는 현대적인 미국 제조 기계를 사용해 정확한 포켓 워치 무브먼트 제작에 집중했다. 이는 당시의 저임금 경제인 스위스에 시계의 혁명을 일으켰다. 그렇게 존스는 1868년 샤프하우젠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IWC라는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IWC는 1884년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포켓 시계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최초로 손목시계를 만드는 작업에 성공하면서 1899년에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IWC는 세계 최고의 기술과 자부심으로 다양한 타임피스 라인들을 탄생시켜왔다. 1970년대 독일계 회사인 VDO가 IWC를 인수한 뒤에도 전통적인 기계식 시계 제조방식을 고수해 기술적으로 까다로운 남성용 기계식 시계 부문에서 입지를 굳건히 이어갔다.

◇IWC의 장인정신… 높은 완성도와 희소성= IWC의 매력은 역사와 장인정신, 그리고 기술력이다. IWC 무브먼트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사람들이라면 IWC의 세심하고 정직한 장인정신을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IWC의 모토 ‘프로버스 스카프시아’를 그대로 보여주며, IWC의 광고 캠페인 ‘엔지니어드 포 맨(Engineerd For Men)’처럼 기계적 기기에 대한 감성을 자극한다.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얼마나 정교하면서 숙련된 기술로 해내는가가 그 브랜드의 기술과 생산력을 얘기하는 척도가 된다. 뛰어나고 복잡한 기능을 가진 시계를 몇 개월에 걸쳐 단지 몇 개만 생산해내는 일은 많은 시계 브랜드가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하이 컴플리케이션 시계를 상용화할 수 있는 수량으로 일정하게 생산하면서 브랜드의 가치관에 따라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브랜드는 그리 많지 않다.

IWC 테크니션들은 약 1주일도 걸리지 않는 시간에 생산을 완료한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희소성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생산 수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 것이 바로 기술력이며, 이는 IWC의 자부심이다.

◇6가지 시계 콜렉션과 스토리= 또 다른 IWC의 매력은 전혀 다른 디자인의 6가지 시계 콜렉션을 가지고 있고, 그 각각의 콜렉션에는 풍부한 스토리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콜렉션은 △다빈치의 천재성을 시계와 오버랩 시킨 ‘다빈치(Da Vinci)’ △회중시계에서 손목시계로, 세계 최초의 항해 전문시계 ‘포르투기즈(Portuguese)’ △파일럿의 역사와 함께한 진정 파일럿을 위한 ‘파일럿 워치(Pilot's Watch)’ △대지의 강인함에서 기인한 기술력의 표본인 ‘인제니어(Ingenieur)’ △다이버를 위한 최고의 오토매틱 매케니컬 시계의 위치를 지켜나가는 ‘아쿠아타이머(Aquatimer)’ △이탈리아의 휴양지 포르토피노의 여유를 담은 ‘포르토피노(Portofino)’ 등이다.

IWC는 1885년부터 생상된 모든 시계에 대한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다. 모든 시계의 칼리버 무브먼트 번호, 소재, 케이스 번호가 기입된다. 최근 모델의 경우, 시리얼 번호까지 상세하게 기록된다.

이러한 기록을 통해 IWC는 그 오랜 기간 동안, 어떤 시기에 제작된 시계이든지 유형에 따른 분해수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존스 칼리버’와 같은 초창기 제품들도 현재도 유지, 보수 관리되고 있다. 기계식 무브먼트는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수다. IWC의 방대한 교체 부품 창고에는 심지어 19세기에 만든 시계의 부품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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