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0시보다 10명 늘어 총 1만7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에 18명으로 10명대로 줄어든 뒤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 24일 6명, 25일 10명, 26일 10명 등 9일째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27일 신규 환자 10명 중 7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에서 5명, 경기와 충남 등 지역사회에서 2명이 확인됐다. 나머지 신규 환자 3명은 국내 발생 사례로 대구에서 1명, 경기에서 2명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사망자 수는 총 24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26%지만 60대에선 2.60%, 70대 10.17%, 80세 이상 23.92% 등으로 고령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 수는 전날 47명이 늘어 총 8764명(완치율 81.6%)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731명으로 38명이 줄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0만1660명이다. 전날 3375명이 검사를 받으면서 처음으로 60만 명을 넘어섰다. 이 중 58만2027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8895명은 검사 중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47명, 경북 1364명, 경기 671명, 서울 629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2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이날까지 검역에서 확진된 환자수는 총 43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