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
65세 이상 서울시민 44%가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만 20~79세 서울시민 남녀 총 5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 서울시민 중 44.4%가 본인 죽음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 60대 53.7%, 70대 37.9%가 이 같이 답했다.
본인의 죽음에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들은 ‘상조회사 가입’(26.3%), ‘묘지준비’(25.3%), ‘수의’(12.1%), ‘유서작성’(8.1%),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2.0%) 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5.3%는 평소 본인의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중 5.7%가 자주 죽음을 생각한다고 답했다.
죽음에 대한 인식은 40대(72.2%)부터 높아졌고, 60대(91.9%)가 가장 컸다. 70대는 91.3%가 평소 죽음을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 중 24.1%가 죽음을 자주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연명치료는 찬성이 25.3%였다. 반대는 74.7%로 수명만 연장하는 의료행위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60대가 81%로 반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