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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모델, 검은 백조로 비상…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서

입력 2026-09-07 13:28수정 2026-09-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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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아트 퍼포먼스 ‘블랙스완 - 다시 펼치는 날개’ 선보여… 8~9일 코엑스서 개최

▲지난 4월 열린 ‘브라보 골든 보그 2026’에서 EMA가 선보인 아트 퍼포먼스 ‘과거에서 미래로’. 시니어 아티스트와 젊은 세대 퍼포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연결과 조화를 표현했다.(EMA 제공)
▲지난 4월 열린 ‘브라보 골든 보그 2026’에서 EMA가 선보인 아트 퍼포먼스 ‘과거에서 미래로’. 시니어 아티스트와 젊은 세대 퍼포머가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연결과 조화를 표현했다.(EMA 제공)

시니어 모델들이 무대 위 검은 백조로 변신한다. 나이에 자신을 가두지 않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패션과 무용, 음악이 결합된 퍼포먼스로 표현한다.

이달 8~9일 서울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 열리는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SPFW)’에서는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아트 퍼포먼스 ‘블랙스완 - 다시 펼치는 날개’가 무대에 오른다.

‘블랙스완’은 EMA(엘리트모델에이전시) 아카데미의 ‘아트 퍼포먼스’ 수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이다. 안무가 김황주의 창작과 지도 아래 시니어 모델들이 움직임과 표현을 익혔으며, EMA 협력사 엘다라인의 의상과 EMA 프로덕션팀의 음악을 더했다.

작품은 각기 다른 삶과 일을 살아온 사람들이 ‘시니어 모델’이라는 새로운 꿈을 선택하는 과정을 날개를 펼치는 백조의 모습에 담았다.

안무는 클래식 발레의 백조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컨템포러리한 움직임에 런웨이 워킹과 포즈, 시선, 제스처를 결합해 무용과 패션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무대로 구성했다. 검은 백조 특유의 우아함과 강인함, 신비로운 이미지도 현대적인 패션 감각으로 풀어낸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름다움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다”는 것이다. 나이가 가능성의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 될 수 있으며, 새로운 꿈을 향한 도전에도 정해진 시기가 없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전문 무용수가 아닌 시니어 모델들이 직접 움직임과 표현을 익혀 무대에 선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런웨이 워킹에 예술적 움직임을 결합해 시니어 모델을 단순히 의상을 보여주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개성을 표현하는 주체로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의 취지와도 맞닿아 있다.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은 이투데이피엔씨와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주최하고 EMA가 주관하는 패션 행사다. 중장년층을 패션의 주요 소비자이자 표현의 주체로 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아트 퍼포먼스 외에도 한·중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패션쇼와 퍼스널 스타일링 프로그램, 브랜드 팝업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패션을 단순히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체형과 이미지, 어울리는 색상과 취향을 바탕으로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스타일링 강연 프로그램에서는 체형과 얼굴형, 이미지, 컬러, 개인 취향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정리하고 최신 패션 트렌드를 접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패션쇼에서는 한·중 시니어 모델들이 여러 브랜드의 의상을 직접 런웨이에서 선보인다. 행사장에는 브랜드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팝업 공간도 마련돼 패션쇼와 소비 경험을 연결한다.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은 패션쇼와 공연, 스타일링, 브랜드 체험을 한 공간에 배치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스타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나이에 관계없이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행사 전반에 담았다.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2026은 9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2층 스튜디오 159에서 열린다.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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