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발표
50대 전자담배 사용률 꾸준히 상승…최근 7년간 약 두 배 늘어

질병관리청은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최근 7년간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90.9%,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73.1%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지난해 성인의 일반담배 흡연율은 17.9%로 전년보다 1.0%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6.3%,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4.5%로 각각 0.3%p, 0.5%p 증가했다.
50대 이상에서도 전자담배 사용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2025년 기준 50대의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4.5%로 2019년 1.7%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액상형 전자담배 역시 같은 기간 0.9%에서 1.9%로 상승했다. 60대의 경우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9년 0.4%에서 1.0%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0.3%에서 0.7%로 각각 늘었다.
성별로 보면 50대 남성(37.5%)의 일반담배 흡연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 남성(35.8%), 60대 남성(29.2%), 30대 남성(26.6%) 순으로 나타났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경우 40대 남성(15.0%)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 남성(14.4%), 20대 남성(13.1%) 순으로 높았다.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은 30대 남성(11.8%)이 가장 높았다.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합했을 때 40대 남성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남성 43.0%, 30대 남성 38.0%, 20대 남성 34.0%, 60대 남성 30.8% 순으로 조사됐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다중담배사용자의 경우 니코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고, 다양한 유해화학물질에 동시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 건강위해가 더욱 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