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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

기사입력 2018-07-06 09:47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이란 비영리 민간단체(회장 방홍식)(사진=서우석 동년기자)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이란 비영리 민간단체(회장 방홍식)(사진=서우석 동년기자)

지금은 베트남이 친숙한 이름이지만 예전에는 월남으로 통칭되었고, 특히 월남전으로 상기되는 우리에게 있어선 ‘베트콩’과 미국 영화 ‘람보’가 더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세계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1964년 9월을 시작으로 건군 이후 최초로 해외에 우리 국군이 파병됐다.

주월사 부대를 필두로 맹호, 백마, 청룡, 비둘기, 십자성, 백구, 은마, 등 8개 부대가 파병되어 8년 8개월 동안 총인원 31만2853명이 참전하여 전사 3476명, 부상 1만6000여명으로 기록돼 있다. 지금도 참전용사 중에는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으로 오랜 세월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

총부리를 겨누며 서로의 생명을 노린 전쟁의 아픔을 겪은 한국과 베트남이, 이젠 경제 발전의 동반자로서 협력을 나누고 있다.

한국을 선호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증가로 이젠 주변에서 다문화가정의 베트남여성들을 흔히 보게 된다.

관계 부처가 추정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1세대 2만여명, 2세대 4~5만여명, 3세대 8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우리나라 인구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다문화가정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폭 넓은 지원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이란 비영리 민간단체(회장 방홍식)가 한·베트남 우호증진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조기 정착에 한 몫 하고자 지난 2016년 10월 7일 발대식을 가졌다.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의 방홍식 회장은 월남전에 파병됐던 참전용사 출신이다. 그는 인천지역 참전 전우회 지회장을 역임하면서 베트남이주여성들의 어려운 한국 내 삶에 보탬이 되고자, 베트남 국화(國花)인 연꽃과 우리나라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선정하여 ‘무궁화와 연꽃의 어울림’이란 민간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게 됐다.

이 단체는 가정 형편상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주여성에게 친정 방문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아울러 친정 부모를 비롯한 가족들의 한국 방문을 주선 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한국과 베트남 간의 문화 교류에 기여하며 민간외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1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졸업한 남부 지역의 일부 초등학교를 선정하여 학용품을 비롯한 희망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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