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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건강하게] 둘이 하나되는 21일 ‘부부의 날’, 스트레칭으로 건강 챙기고 사랑도 키우자

기사입력 2014-05-19 09:34

부부 스트레칭, 오십견과 척추질환 예방에 효과적

부부는 생활 리듬이 비슷하고 같은 음식을 먹다 보니 점차 건강이 닮아간다. 건강에 관심 있는 중년부부라면 함께 건강검진을 받거나 식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도 좋지만 부부가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다.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비만,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을 예방한다”며 “남들이 좋다거나 유행하는 운동 또는 나만 좋아하는 운동보다는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을 골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스트레칭은 정적인 동작 같지만 근육과 관절, 척추를 유연하게 해주기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은 정확한 자세가 중요한데, 혼자 할 때보다 둘이 짝을 이뤄 할 때 자세를 정확히 잡아 다양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이완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서로의 체형과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는 배우자는 더없이 좋은 스트레칭 파트너가 된다.

부부의 날을 맞아, 부부의 건강을 지키면서 애정도 돈독하게 하는 부부 스트레칭법을 송병욱 원장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등-허벅지 스트레칭

1.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양다리를 최대한 벌린다.

2. 한 사람씩 바닥 쪽으로 허리를 숙인다.

3. 상대방은 팔을 잡아당겨 등과 허벅지가 좀 더 스트레칭 되도록 돕는다.


#옆구리-허벅지 스트레칭

1. 서로 마주 보고 앉아 양다리를 최대한 벌린다.

2. 상대방의 오른손을 잡는다.

3. 왼손은 머리 위로 올려 오른쪽으로 상체를 기울인다.

4. 반대방향도 같은 동작을 반복한다.


#옆구리 스트레칭

1. 나란히 서서 안쪽 손을 잡고 발을 붙인다.

2. 바깥쪽 손을 올려 잡는다.

3. 바깥쪽 무릎을 굽혀 옆구리를 쭉 늘인다.

4. 반대쪽 옆구리를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한다.


#허리 스트레칭

1. 마주 보고 양손으로 배우자의 손목 윗부분을 잡는다.

2. 허리와 고개를 천천히 젖힌다.

3. 팔이 쭉 펴진 자세에서 고정한다.


#가슴 스트레칭

1. 의자나 바닥에 앉아 양팔을 뒤로하고 가슴을 쫙 편다

2. 뒤에 있는 팔을 배우자가 잡아 천천히 당긴다.

3. 등이 젖혀지거나 휘어지지 않도록 한쪽 다리로 등을 지지한다.


#어깨 스트레칭

1. 마주 보고 서서 양팔을 배우자의 어깨에 올린다.

2. 상체를 깊이 숙이며 어깨를 지그시 누른다.


#복부 스트레칭

1. 허리와 엉덩이를 세우고 무릎만 구부려 바닥에 댄다.

2. 그 자세에서 앞으로 천천히 기울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

3.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배우자가 뒤에서 발목을 잡아준다.


<도움말: 날개병원 송병욱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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