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메뉴

한 군인의 끊임없는 이웃사랑 …주폭 제압하고 받은 포상금도 전액기부

기사입력 2014-04-08 09:28

휴가 중인 군인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주폭을 제압하고 받은 포상금을 전액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육군 53사단 태종대연대에서 근무하는 임채환(22) 하사로, 임하사는 휴가 중이던 지난달 1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저녁을 먹다가 2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식당 유리문과 탁자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리자 곧바로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4일 임 하사를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 감사장과 포상금 30만원을 수여했다.

임 하사는 곧바로 이 포상금을 부산 영도구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고, 이 같은 사실을 안 박한기 53사단장도 임 하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임 하사는 부산시내 한 노인병원에서 매월 목욕봉사 활동을 하고 국제구호단체에도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더 궁금해요0

관련기사

저작권자 ⓒ 브라보마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 / 300

브라보 인기기사

  • 학연·지연·혈연은 그만! 요즘 중년의 관계 맺기 트렌드
  • 중장년의 '어른 공부'를 위한 공부방, 감이당을 찾다
  • 중년 들어 자꾸만 누군가 밉다면, “자신을 미워하는 겁니다!”
  • “은퇴 후 당당하게” 명함 없어도 자연스러운 자기소개법은?

브라보 추천기사

브라보 테마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