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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짝찾기 경제학…짝짓기 과정에서도 효용극대화 전략이 있다

입력 2014-03-31 17:05

▲청림출판 제공
텔레비전 짝찾기 프로그램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온라인에서는 데이트 주선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난다. 또 결혼정보업체는 갖가지 광고로 가입을 권유한다.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 일이 쉽지 않음을 말해주는 사례들이다.

 

신간 ‘짝찾기 경제학’의 저자 폴 오이어는 급속도로 확장하는 온라인 데이트 시장이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과 다르지 않다고 전제한다. 2010년 부인과 이혼한 그는 직접 온라인 데이트 시장에 뛰어들어 경제학 이론이 짝을 찾는 데 활용되는 다양한 사례를 찾아낸다.

저자는 탐색이론, 네트워크 외부효과, 역선택, 신호효과 등 미시경제학의 10가지 개념을 활용해 남녀의 연애과정을 설명한다. 시장의 힘을 믿는 고전적 경제학자인 그는 상대방을 찾는 탐색비용을 줄여야만 남녀 간의 만남을 촉진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위한 선택을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 짝찾기 경제학=폴 오이어 지음. 홍지수 옮김. 청림출판. 300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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