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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거래정보부족 시니어 평균 신용점수 697점, 주부보다 낮아"

입력 2026-01-20 14:26

금융위, 20일 '신용평가체계 개편 TF 킥오프' 개최

권대영 부위원장 "신용평가체계 전면적 재검토" 당부

(챗GPT 이미지 생성 )
(챗GPT 이미지 생성 )
신용거래정보부족자 가운데 시니어의 평균 신용점수가 전체 평균은 물론 주부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따르면 2024년말 기준 신용거래정보 부족(Thin-File)으로 분류된 1236만 명 가운데 시니어(387만 명, 31.3%)의 평균 신용점수는 697점으로 집계됐다. 전체 평균인 710점을 밑돌 뿐만 아니라 주부·청년·외국인과 비교해도 낮았다.

그룹별 평균 신용점수를 보면 △주부(271만 명, 21.9%) 704점 △청년(331만 명, 26.8%) 734점 △외국인(123만 명, 10.0%) 722점으로 각각 산출됐다. KCB는 "신용거래정보부족자를 포용할 수 있는 평가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KCB가 분석한 데이터를 보면 신용평가 대상인 5030만 명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은 950~1000점 구간(1436만 명, 28.6%)이 차지했다. 이어 △700~749점(826만 명, 16.4%) △900~949점(811만 명, 16.1%) △600~699점(482만 명, 9.6%) 순으로 나타났다.

KCB는 신용평가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 정보의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KCB는 "현재 비금융·마이데이터 정보를 수집·활용해 금융소비자의 신용 여력과 성실 상환 및 신용 성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기존 신용거래정보 대비 정보 커버리지와 활용 효과에 한계가 있어 신용평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기존 정보의 효과를 대체할 수 있는 정보들의 발굴이 필요하나, 후보가 될 수 있는 정보들의 확보 및 분석이 쉽지 않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20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신용평가 체계 개편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현 신용평가 시스템의 현황 및 문제점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생산적·포용적·신뢰받는 금융 등 금융대전환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 부위원장은 배제하는 금융(exclusion)에서 포용적인 금융(inclusion)으로 전환하기 위한 신용평가체계의 전면적 재검토를 당부했다. 그는 "포용금융을 위한 정책들이 일회성의 형식적 지원에 그치지 않으려면 근본적 신용평가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TF에서 신용평가 체계가 금융 대전환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는 종합적 제도개선방안을 도출해달라"고 요청했다.

TF는 앞으로 △개인·대안신용평가체계 개편 △대안신용평가 활성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고도화 △AI 등 디지털기술 활용 신용평가·관리 내실화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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