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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필독 정보통] 중구, 어르신 AI 추억 영상 18편 제작

입력 2025-12-10 10:46

관악구, '서울시 동행일자리' 최대 규모로 진행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생성형 AI 제작 이미지

바쁜 일상,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중장년이 꼭 챙겨야할 각종 무료 교육, 일자리 정보, 지자체 혜택 등을 모아 전달 드립니다.



중구, 지자체 최초 대학생 대상 AI 기술교육과 어르신 돌봄 결합 사업


(서울시 중구청)
(서울시 중구청)


서울 중구가 지자체 최초로 대학생 AI 기술교육과 어르신 돌봄을 결합한 ‘어르신 AI 추억 영상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관내 어르신 18명의 삶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구는 8월 공개 모집을 통해 지역 어르신 18명과 동국대 학생 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영상 제작 교육은 물론, 정서적 고립감이나 우울을 겪는 어르신과 소통하기 위한 심리상담 전문 교육도 별도로 이수했다. 이후 1:1 매칭을 통해 각 어르신의 이야기를 듣고 영상 제작에 돌입했다.

영상 스토리는 학생들이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친밀감을 쌓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구성됐다. 오래된 사진과 물건, 어린 시절의 기억, 직업과 인생의 전환점 등 어르신의 개인사가 주요 원천이 됐다. 청년들은 이러한 ‘기억 조각’을 AI 기술로 재구성해 생동감 있는 형태로 구현했다.

완성된 18편의 영상에는 가난 속에서도 가족을 일군 헌신의 시간들, ROTC 장교로 활약했던 청춘의 자부심, 만학도의 도전과 배움의 기쁨, 반려견과 함께한 행복한 일상 등 다채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중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운영 중인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누린 새로운 일상도 기록으로 남았다.

김호경 한국공학대 교수의 자문을 받아 회상 활동 기반 AI 심리상담 기법을 프로그램에 적용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술·정서 지원 역량을 강화했다. 어르신들에게도 삶을 돌아보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제작된 영상은 모두 어르신들의 스마트폰에 저장돼, 가족과 이웃에게 언제든 공유할 수 있는 영구적인 추억이 됐다.

중구 관계자는 “청년과의 소통 속에서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회고한 어르신들이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자존감과 사회적 연결감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악구, 내년 상반기에도 ‘서울시 동행일자리’ 최대 규모로 추진


서울 관악구가 저소득층과 취업 취약계층, 실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의 생계 지원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6년도 상반기 서울 동행 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관악구는 2025년에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인 1282명에게 동행 일자리를 제공한 데 이어, 2026년에도 약 52억 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하며 자치구 최대 규모 사업을 이어간다.

사업 기간은 2026년 2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5개월이다. 선발된 참여자는 구청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돼 △관악 청정 삶터 이끄미 △관악 생활 안전 살피미 △관악구 공원 돌보미 등 지역 생활 안전·환경 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근무시간은 주 5일, 1일 3~5시간으로, 청년과 만 65세 미만 참여자는 5시간, 만 65세 이상은 3시간 근무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4대 보험 가입, 주·월차 수당 지급 등 기본 근로조건 외에도 건강검진, 안전보건·성희롱 예방·인권 교육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모집 인원은 총 441명으로 △청년 64명 △만 65세 미만 301명 △만 65세 이상 76명이다. 모집 기간은 1월 10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사업 개시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며 근로 능력이 있는 관악구민이다. 다만 주민등록등본상 가족(동거인 포함) 합산 재산이 4억9900만 원을 초과하거나, 기준중위소득 85%를 초과하는 경우, 1세대 2인 참여 등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자의 재산·소득·참여 이력 등을 종합 심사해 2026년 1월 21일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에게는 개별 연락이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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