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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초고령화 사회 대응 노화연구소 신설

입력 2025-09-26 21:2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국가적 난제인 노인성 질환 해결을 선도하고자 이달 29일 노화연구소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노화연구소는 노화와 관련된 난치성 질환 연구 수요 급증,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사회적 요구 확대, 국제적 항노화 연구 경쟁 심화 등 변화된 환경 속에서 기초·원천연구 중심의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작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의료비 지출과 사회·경제적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 고령자 진료비만 2023년 약 48조9000억 원으로 전체의 44.1%를 차지한다.

생명연은 2008년 국내 최초로 노화 전담 연구조직인 노화과학연구센터를 설치한 이후, 노화전문연구단, 노화융합연구단을 거치며 노화 연구를 선도해왔다.

노화연구소는 기존 노화융합연구단의 전문성과 인력을 흡수·연계해 △노화연구센터 △면역치료제연구센터 △대사제어연구센터 △연구지원실 등으로 재편된다.

이를 통해 노화 전주기 연구(진단–치료–지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연구행정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노화연구소는 노화 바이오마커 기반 분자진단, 면역 노화 제어, 대사질환 맞춤형 신약기술 개발 등 미래 건강사회 구현을 위한 핵심 연구를 중점 수행한다.

또한, 노화 연구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세계적 석학 및 우수 인재를 유치해 글로벌 공동연구를 주도하는 대한민국 항노화 연구의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초고령화 사회와 바이오산업 혁신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서, 생명연이 핵심 연구분야에 집중하여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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