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모교에 총 3점 전달
▲이성근 화백(왼쪽)이 지난 20일 송희영 건국대 총장에게 황소 그림을 선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건국대)
이성근 화백이 또 한번 황소 그림을 건국대학교에 기증했다.
건국대는 현대미술작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이성근 화백이 지난해부터 세 번에 걸쳐 대형 황소 그림 3점을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성근 화백은 지난 20일 오후 건국대를 상징하는 황소의 힘찬 움직임을 포착한 150호짜리 대형 전통 수묵화 그림 작품 ‘힘’을 송희영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화백은 지난해 4월과 9월에도 건국대학교를 상징하는 황소 그림을 기증한 바 있다.
이 화백은 “젊은 학생들이 육체적인 힘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과 신념의 힘, 지식의 힘도 길러서 모든 장애물을 뚫고 돌진하라는 의미로 힘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그리고 기증하게 됐다”며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낙담했던 학생들도 힘찬 그림을 보고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이에 송 총장은 “소중한 마음과 함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지속적으로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문화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장소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