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선정 53개 지자체 대상… 실행계획 내실화 및 추진역량 강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27일,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에 추가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상자 중심의 통합 서비스 체계 확산을 목표로, 전국 53개 지자체를 기술지원형 시범사업 지역으로 추가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서울 동대문구·중랑구·성북구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 태백시·충북 제천시·전남 나주시·경남 창원시 등 전국 각지의 기초자치단체가 포함됐다.
이번 컨설팅은 통합판정체계의 적용 방향과 서비스 제공 기준 등을 공유하고, 각 지자체의 실행계획을 점검 및 보완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형태로 운영된다. 인재원은 이를 통해 지자체의 사업기획 능력과 실행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금주 원장은 “시범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 제공하겠다”며 “향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체계의 전국적 안착을 위해 법·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재원은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손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보e다’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단기 교육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