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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재테크-베이비부머 포트폴리오]수입 들쭉날쭉… 개인연금상품 가입 필수

기사입력 2014-03-18 11:14

차연희 우리투자증권 PB강남센터

사례자는 연매출 20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이다.

개인사업자는 일반적으로 수입이 일정하지가 않다. 상황에 따라 여유자금이 넘쳐날 때도 있고, 부채를 일으켜야 할 때도 있다.

직장인들처럼 퇴직금도 없다. 따라서 크게 2가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첫번째는 일정치 않은 수입과 지출에 따른 비상예비자금을 준비하는 것과, 두번째는 노후준비이다.

비상예비자금은 말 그대로 매출이 급속히 줄거나, 사업이 부도가 날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사업을 할 수 없게 되는 상황 등에 대비하여 필요한 현금성 자산이다.

현금흐름에 차질이 생길 경우 비상예비자금이 없으면 대출을 일으켜 이자비용이 부담되면서 상황은 더 악순환이 된다.

이런성격의 자금은 은행의 수시입출금 통장을 활용 할 수도 있지만, 증권사 CMA나 RP등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 거치식 저축보험을 활용해 세제혜택은 물론 자유로운 중도인출과 추가납입을 활용하여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일부 할 수도 있다.

다음으로는 노후대비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사례자는 현재 사업이 잘 되고 있지만, 노후까지 보장이 될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문제이다. 따라서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사업 잘될 때 반드시 준비를 해야한다.

우선 개인연금상품 가입이 필수이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보험중 선택하면 된다

개인사업자는 직장인보다 현금흐름이 더 복잡하므로, 미래에 대한 현금흐름과 보장을 더 철저히 계획하는 재무설계가 필요하다.

사례자의 경우 금융자산의 규모도 11.5억이고, 부동산에 추가로 부담되는 비용도 없어서 비교적 안정적인 편에 속하나, 아들 결혼 자금과 월 생활비 및 고정지출이 800원정도로 높은편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예금의 비중을 줄여서 저축보험을 가입하면, 가입 후 일정시점이 지나 원금수준까지 자유롭게 중도 인출이 가능하고 추가납입도 가능하므로 비상예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월지급식 상품의 비중을 늘여 현금흐름을 조금더 확보 할 수가 있다. 투자형 상품의 경우에는 국내주식과 랩어카운트가 모두 국내주식으로 4억투자가 되어있는데, 비중을 줄이고 해외자산운용으로 비중을 늘리면 기대수익률을 더 높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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