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품은 빙그레, 유산슬 참여한 새 CF 공개

▲슈퍼콘 신규 모델로 발탁된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발표한 빙그레가 자사 대표 브랜드 ‘슈퍼콘’의 신규 CF인 ‘슈퍼콘X유산슬’를 공개했다.

빙그레는 1일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참여한 CF와 새로운 CM송을 유튜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유산슬은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뭐하니’에서 신인 트로트 가수라는 설정으로 등장한 유재석의 서브 캐릭터다.

빙그레는 지난달 11일 빙그레 아이스크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티저 이미지를 게시해 새로운 모델 기용 소식을 알리고 슈퍼콘 CM송 작곡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빙그레는 이번 CF를 통해 직전 모델이었던 축구선수 손흥민을 통해 얻은 인기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2018년 4월에 출시된 빙그레 슈퍼콘은 그 해 100억 원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올해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유산슬 씨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슈퍼콘의 성장세를 지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전날 해태아이스크림을 140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빙그레는 메로나와 슈퍼콘 등 기존 대표 브랜드에 해태아이스크림의 대표 브랜드인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국민 브랜드까지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