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웰컴, 에이징] PART 02. 나이만큼 아름다워지는 삶④
늙지 않으려는 노력 같은 것은 없다. 잘 늙어가기 위한 원칙과 소신이 있을 뿐이다. 멋진 에이징 철학을 인생 선배들에게 들어봤다.✽어르시니어: 새로운 어른+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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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듦의 품격, ‘어르시니어’에게 듣는다④
신현득(86세) 동시작가
나이가 차면 경험이 쌓이고 그 경험으로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한 사람의 문인으로 새해를 맞고 나이를 먹는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가 되면 어린 후손들이 성장을 하죠. 나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 또한 굉장한 기쁨입니다. 손주들이 잘 크는 것, 어린 꼬마들이 잘 자라주는 것 말이지요. 역사가 그만큼 쌓이는 것도 큰 축복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으로서 내가 무엇을 할까를 조용히 계획해서 희망찬 새해를 맞았으면 합니다. 문인 입장에서 저는 좋은 글쓰기가 목표입니다. 그 이상 더 말할 것이 있을까요. 새로운 시대를 맞는 후배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