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투데이·이투데이피엔씨 ‘2026 우수통합돌봄대상’ 시상식 개최
이투데이 사장상, 혁신사업 추진·신속한 서비스 제공 노력 평가
‘주말돌봄 안심밥상’ ‘스마트 방문약료’ 등 특화서비스 마련
관악구 “돌봄을 지역사회가 보장해야 할 기본권”

서울시 관악구가 ‘2026 우수 통합돌봄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볼룸에서 열린 ‘2026 한일시니어포럼’의 부대행사로 열린 ‘2026 우수 통합돌봄 대상’ 시상식에서 관악구는 이투데이 사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회는 관악구의 혁신사업 추진과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주요 평가 내용으로 꼽았다. 관악구는 대상자 발굴 이후 지원까지의 절차를 점검하고, 평일 중심 서비스나 기존 제도로 해결하기 어려운 생활 속 돌봄 공백을 보완하는 데 힘을 쏟았다.
관악구는 2026년 1월 전담부서인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본청·보건소·21개 동 주민센터가 협력하는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통합돌봄에 사례관리와 고립예방 기능을 결합해, 건강 문제뿐 아니라 관계망 단절과 복합적인 생활 위기까지 함께 살피도록 했다.
동 주민센터에서는 복지담당자와 방문간호사가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건강상태와 돌봄 필요를 조사한다. 이후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연계, 모니터링을 함께 수행한다. 관악구는 동별 추진상황과 지연 단계를 점검해 발굴에서 통합지원회의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주력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돌봄 공백은 특화사업으로 연결했다. 대표적인 사업이 ‘주말돌봄 안심밥상’이다. 주말에 끼니를 거를 우려가 있거나 관계망이 단절된 어르신, 퇴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가정을 방문해 두 끼 분량의 식사를 전달한다. 식사 제공과 함께 생활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도 대응한다.
관악구는 2026년 9월 기준 안심밥상 사업을 통해 25명에게 350식을 지원하고, 생활 모니터링을 150회 실시했다. 평일에 집중된 식사지원을 주말까지 확장하고 안부확인을 결합한 것이다.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어르신에게는 ‘스마트 방문약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 대상자 중 5종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AI 기반 약물분석과 약사의 복약지도를 연계한다. 동 방문간호사와 약사회, 관련 기관·기업이 협력해 약물안전리포트를 발행하고 복약관리를 돕는다.
2026년 9월 기준 약물리포트 발급 대상자는 240명이며, 약사 방문약료는 109명에게 제공됐다. 어르신 이용시설을 찾아가는 ‘똑똑한 100세 약손’ 사업도 추진해 복약상담과 통합돌봄 안내의 접점을 넓혔다.
주거 지원에는 재활 관점을 더했다. ‘방문재활 기반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어르신의 신체기능과 실제 생활동선을 살펴 운동교육과 주거환경 개선을 연결한다. 2026년 9월 기준 50가구에 서비스가 의뢰됐으며, 방문운동교육 175회와 주거환경 개선 시공 19가구를 지원했다.
퇴원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지원도 마련했다. 현관문 안쪽에 긴급정보를 담은 기록지를 보관하도록 해 응급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퇴원 이후 모니터링과 서비스 조정을 연계한다.
이러한 사업은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추진한다. 관악구는 정책을 논의하는 통합지원협의체와 부서 간 현안을 조정하는 통합돌봄추진단, 현장기관 실무자가 참여하는 ‘함께돌봄넷’ 등을 운영했다. 복지관과 의료·돌봄기관, 기업 등이 현장의 필요를 공유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마련하는 방식이다.
이유영 관악구 복지돌봄국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관악구는 1인가구 비율과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 증가율이 서울시 1위인 지역”이라며, “돌봄을 지역사회가 보장해야 할 기본권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수상은 관악구가 추진해 온 통합돌봄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자, 지역사회 곳곳에서 돌봄을 실천해 온 주민과 민관 협력기관, 현장 실무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순간, 관악구가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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