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2026년 5월 통계’ 공개
75~80세 비중 작년 1월 14.3%→2026년 5월 13.9%
같은 기간 80세 이상 12.9→13.5%, 75~80세와 격차 줄어

2일 국민연금공단 ‘2026년 5월 국민연금 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는 779만193명으로 전월보다 4만8671명 증가했다. 올해 1월(759만2500명)과 비교하면 19만7693명 늘었다.
2024년 1월과 작년 1월의 격차가 54만6827명, 작년 1월(707만1974명)과 올해 1월의 격차가 52만526명으로 각각 50만 명을 웃돈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국민연금 수급자가 800만 명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주목할 점은 후기 고령층 내 연령대별 비중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75세 이상 80세 미만 수급자는 5월 108만5942명으로 전월(108만3400명)보다 2542명, 올해 1월(107만2926명)보다 1만3016명 각각 늘었다.
수급자 수 자체는 늘었지만 전체 수급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아졌다. 75세 이상 80세 미만 비중은 작년 1월 14.3%에서 올해 1월 14.1%로 낮아진 데 이어 5월에는 13.9%까지 떨어졌다. 전월까지 14.0%를 유지했으나 5월 들어 14% 선 아래로 내려가며 13%대에 진입했다.
반면 80세 이상 수급자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다. 5월 기준 80세 이상 수급자는 104만9796명으로 전체의 13.5%를 차지했다. 전월보다 9405명, 올해 1월보다 3만6269명 증가했다. 작년 11월 처음 100만 명대에 진입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중도 작년 1월 12.9%, 올해 1월 13.3%에 이어 5월 13.5%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75세 이상 80세 미만과 80세 이상 수급자의 비중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작년 1월에는 두 연령대의 비중 차이가 1.4%포인트(p)였지만 올해 5월에는 0.4%p까지 축소됐다.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전체 국민연금 수급자에서 8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75세 이상 80세 미만을 넘어서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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