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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힐링 여행]이곳이 바로 독일 여행의 '진수'

기사입력 2014-02-05 16:40

라돈 테라피와 어우러진 은밀하고 짜릿한 온천 투어

최근 독일이 여행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독일의 유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치적ㆍ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고 있어서다. 국제평가 기관인 ‘안홀트 Anholt’의 2013년 국가브랜드지수 조사 결과, 독일은 세계 50개 국가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위치를 기록할 정도로 국가 이미지가 좋았다.

독일은 노인이나 장애인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로도 유명하다. 중장년층이 가면 좋은 독일의 여행지는 어디가 있을까. 독일관광청에 추천을 받아봤다.

▲바트 크로이츠나흐 마을 전경. 독일관광청 제공

◇바트 크로이츠나흐(Bad Kreuznach)

프랑크푸르트에서 비스바덴(Wiesbaden)을 지나 서쪽으로 약 8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바트 크로이츠나흐는 심신이 지친 여행객에게 최적의 휴식처다. 독일에서 가장 좋은 휴양지 중 하나로 알려진 바트 크로이츠나흐에서는 치료와 회복에 효과가 있는 라돈 테라피 요법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바트 크로이츠나흐는 온천 치료와 관광에 최적화 돼 있다. 이곳의 삶은 도시와 휴양지의 생활이 마치 하나처럼 데 어우러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방문객은 면역력을 높이고 병을 치료하기 위해 주로 이곳을 찾는다. 특히 자연적인 안전 수치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라돈 테라피 요법은 100년 동안 이어져 왔으며 류머티즘과 각종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을 보여 왔다.

바트 크로이츠나흐의 라돈 테라피 요법은 건조하고 먼지가 전혀 없는 지하 수은방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공기 중에 자연스레 흐르는 라돈 가스를 몸에 해롭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한 시간 동안 마시며 머무른다. 이러한 흡수 테라피는 특히 체내 순환이 불규칙하고 불안정한 시니어에게 적합하다. 다양한 레저와 휴식 시설이 맞닿아 있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건강 요법 체험 후 바트 크로이츠나흐 시내와 주변에 있는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해도 좋다.

▲비스바덴 온천 시설의 야경. 독일관광청 제공

◇비스바덴(Wiesbaden)

비스바덴은 무려 26개의 온천이 밀집 되어 있는 도시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쪽으로 약 4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곳은 19세기 무렵 헤센 연방주의 주도이기도 했다. 비스바덴의 첫 정형외과 수술 시설은 1836년에 개원했다. 이 도시가 오랫동안 의술의 중심에 서 있었던 데는 온천의 역할이 컸다.

비스바덴은 19세기에 온천 휴양지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공작 소유였던 이 마을에는 20세기 초에 이미 여러 개의 건강 클리닉이 운영됐고, 온천 마을로 전 세계에서 유명세를 떨쳤다. 오늘날 온천은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의학적 온천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비스바덴에는 수많은 전문 병원과 재활센터가 있다. 이들은 류머티즘이나 정형외과 치료의 중심지로 잘 알려져 있다.

비스바덴은 다양한 의료 시설이 있을 뿐 아니라 호텔마다 온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건강 여행지다. 카이저-프리드리히와 아우캄탈에 있는 온천 시설들은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게 해 준다.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시설을 모두 갖춘 덕분에 비스바덴은 최고의 휴가지로 각광받게 됐다. 또한 비스바덴은 독일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가 편리하다. 모든 관광객들이 좋아할 만한 오락 및 레저 시설까지 갖추고 있는 것도 비스바덴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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