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2035년이면 세대주가 65세 이상인 이른바 '고령세대'의 비율이 40%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는 11일, 2010년 전국평균 31.2%인 고령세대 비율이 2035년 40.8%를 기록하며 처음 40%를 넘길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핵가족화가 현재 추세로 계속 진행된다면, 고령세대 중 독거세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 기준 30.7%에서 2035년 37.7%로 늘어날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 이 같은 예상이 현실화할 경우 독거노인이 돌봐주는 사람 없이 사망하는 '고독사'가 갈수록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한편 총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060년 39.9%에 이를 것으로 연구소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