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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68.3% ‘웰에이징’ 관심있지만…“관리하고 있다”는 37.8%

입력 2026-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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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 발간

50·60대, ‘충분한 경제력’ 부족함 1순위…‘취미·여가 활동’도 과제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60대의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실제 관리 노력으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소로는 ‘충분한 경제력’을 가장 먼저 꼽았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26 한국 웰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60대의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응답률은 68.3%였지만, 실제 ‘관리 노력’은 37.8%로 나타났다. 50대 역시 ‘관심이 많다’는 응답률은 64.3%였으나 ‘관리 노력’은 28.4%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에서도 ‘관심이 많다’는 응답률은 59.9%였지만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29.8%였다. 보고서는 “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관리 노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나이 듦을 바라보는 인식에는 변화가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7.8%는 나이 듦을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노화에 대한 대응 방식에서도 ‘노화를 수용하면서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을 추구한다’는 응답률이 44.8%로 가장 높았다.

60대는 체감나이를 실제나이보다 젊게 인식했다. 실제나이는 평균 64세였지만 체감나이는 59세로, 5년의 차이를 보였다. 보고서는 “‘나이 듦’은 출생연도에 의해 결정되기 보다는 자신의 건강, 활동 능력과 사회적 역할 등을 통해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준비에서는 경제적 기반의 부족함이 드러났다. 연령대별 중요 요소와 부족 요소를 1순위 응답 기준으로 살펴보면, 50대와 60대 모두 부족 요소로 ‘충분한 경제력’을 가장 먼저 꼽았다. 60대는 ‘신체 건강’에 이어 ‘취미·여가 활동’을 세 번째 부족 요소로 선택했다.

전체 응답자의 최대 3순위 응답에서도 ‘충분한 경제력’은 중요도 49.8%, 부족함 59.8%로 나타났다. ‘신체 건강’은 중요도 67.8%, 부족함 42.3%, ‘정신 건강’은 중요도 54.9%, 부족함 30.9%였다.

보고서는 “신체 건강·정신 건강과 함께 ‘충분한 경제력’은 웰에이징을 위해 중요한 요소이나, 현실적 부족함도 크게 느끼는 항목”이라고 짚었다. 표적집단심층면접 참여자들 역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삶을 위해 경제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웰에이징을 위해 실천하는 행동은 전체 응답자 기준 ‘질병 예방 및 관리(주기적 건강검진 등)’가 4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력 유지를 위한 운동’ 39.7%, ‘노후자금 마련’ 37.5%, ‘취미·여가 활동’ 35.1%, ‘마음 건강 관리’ 34.8% 순이었다.

보고서는 “현재의 자신을 관리하는 행위가 단순히 오늘의 나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미래의 나를 위한 투자이며,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현재 삶에 대한 주체적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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