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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재취업 성공 핵심은 ‘디지털 역량·자기효능감’

입력 2026-07-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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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역량·회복탄력성 높을수록 재취업 가능성 인식 긍정적

(이미지=AI 생성)
(이미지=AI 생성)

디지털 활용 능력과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등 심리적 자원이 중장년층의 재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노동연구원 학술지 ‘노동정책연구’에 실린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과 심리적 자원이 재취업 가능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초고령사회에서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심리적 지원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서도 55~79세의 69.4%(1142만1000명)는 앞으로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기대수명 증가로 정년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이어가려는 중장년층이 늘면서 재취업 지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 속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수요조사에 참여한 7226명을 대상으로 자기효능감과 디지털 역량, 취업 스트레스, 회복탄력성이 재취업 가능성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구조방정식(SEM)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자기효능감은 재취업 가능성 인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디지털 역량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취업 스트레스를 낮추는 경로를 통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 역량과 회복탄력성은 재취업 가능성 인식을 높이는 유의미한 요인으로 확인된 반면, 취업 스트레스는 재취업 가능성 인식을 낮추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어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정책이 직무교육이나 디지털 교육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기술을 익히는 능력과 함께 스스로 취업할 수 있다는 자기효능감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심리적 지원이 병행될 때 재취업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심리적 자원을 함께 강화하는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디지털 역량 교육과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향상 프로그램을 연계한 정책이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노동시장 재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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