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가 본 CC]
서북권 명품 코스로 이름을 떨치던 서원힐스 골프장이 새 옷을 입고 명성을 이어간다. 중지 코스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골프 본연의 즐거움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프를 하다 보면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 코스’ 하나쯤 마음속에 품게 된다. 스코어가 잘 나와서일 수도 있고, 아름다운 풍경 때문일 수도 있다. 어떤 골프장은 도전 의식을 자극하고, 어떤 골프장은 편안한 휴식을 선물한다. 서원힐스는 그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흔치 않은 골프장이다.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힐스는 330만 5785㎡(약 100만 평) 규모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내 조성된 27홀 비회원제 골프장이다. 이미 골프장 관련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검증을 마친 서원밸리와 명맥을 같이하는 형제 코스다. 기본적인 하드웨어 외에도 관리나 서비스 등 뛰어난 운영 노하우로 정평이 나 있고, 접근성까지 뛰어나 수도권 골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가장 큰 매력은 자연이다. 파주의 완만한 구릉지와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조성된 코스는 인위적인 느낌보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티잉 구역에 서는 순간 시야를 가득 채우는 녹음은 도심에서 쌓인 피로를 잊게 만든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코스의 표정도 달라진다. 봄의 신록과 여름의 짙은 녹음, 가을의 단풍은 골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스트, 웨스트, 사우스로 나뉜 3개의 9홀 코스는 넓은 페어웨이와 여유로운 그린, 자연 친화적인 설계가 돋보인다. 각 코스는 각기 다른 전략성과 개성으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작정 난도를 높여 골퍼의 실력을 시험하는 무대가 골프장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코어를 줄이거나 상대방과의 경쟁보다는 자연 속에서 동반자와 대화하고 교감하며, 한 홀 한 홀 공략하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코스 공략이 쉽지 않아 더 흥미로워
그렇다고 코스 공략이 호락호락한 것도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넓고 편안해 보이지만 실제 플레이에 들어가면 전략적 판단이 끊임없이 요구된다. 무조건 멀리 보내는 것보다 어디에 보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고, 벙커와 해저드는 골퍼들에게 매 홀 새로운 숙제를 던진다.
무엇보다 서원힐스가 특별한 이유는 골프 본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는 데 있다. 골프장의 진정한 경쟁력은 단순히 가격이 높고 낮음이 아닌 가치와 경험, 코스 품질, 운영 철학 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철학 아래 서원힐스는 최근 페어웨이 잔디를 난지형 잔디인 중지로 전면 교체했다. 코스 경쟁력을 강화해 골퍼들에게 한층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중지는 국내 기후에 적합해 계절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탄성과 밀도를 유지한다. 또 잔디 손상 회복력이 우수하고 관리 효율성도 높아 연중 균일한 코스 컨디션을 제공한다. 걸을 때 편안한 쿠션감은 물론 피로도를 줄이는 완충제 역할도 한다. 코스 품질은 높이고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여 걷기 좋은 쾌적한 라운드 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야간 라운드가 가능한 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전 홀에 최신 LED 조명 시스템을 구축해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플레이할 수 있고, 특히 여름철에는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된다. 어둠이 내려앉은 코스에 밝은 조명에 의지해 골프하는 맛이 제법 운치 있다.
수도권에는 수많은 골프장이 있다. 그러나 자연과 전략, 관리와 접근성, 골프 본연의 가치를 모두 갖춘 골프장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서원힐스가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는 바로 그 균형에 있다. 아름다운 자연, 잘 만든 코스, 골프의 본질을 찾게 해주는 뛰어난 운영과 관리, 그리고 접근성까지…. 서원힐스는 골프에 필요한 네 박자를 모두 갖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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