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공원서 인권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플리마켓, 인권영화제 등 진행

‘휠더월드’는 바퀴로 세상을 굴리는 움직임을 상징하며, 누구나 존엄과 권리를 누리며 살아가는 세상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장애인, 인권 활동가, 예술가가 함께 어울리는 자리로, 인권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과 10개 팀의 공연, 50여 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인권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저녁 6시부터는 ‘다르거나 같거나, 나나 인권영화제’가 진행된다. 초청작 3편과 당사자가 직접 제작한 영화 3편이 상영되며, 관객들에게 인권의 의미와 삶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영등포구청, KB국민은행,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KMI한국의학연구소, ㈜하이멕 등이 후원한다. 또 영등포구 인권 플랫폼 연대기관 20곳이 8개월간 공동 기획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종환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지난 10년간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숨 쉬는 인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되며, 문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인권생태계팀으로 하면 된다.
이준호 노인복지 전문 기자의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