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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퇴세대 대상 공공리더십 육성 나선다

입력 2025-07-31 11:59

5060세대 대상 ‘넥스트 아카데미’ 개설… 서울대 교수진 참여, 1년 무료 교육과정

서울시가 50~60대 시민의 경험과 전문성을 다음 세대와 사회로 연결하기 위한 최고위 평생교육과정 ‘넥스트 아카데미(NEXT ACADEMY)’ 1기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7월 29일부터 8월 13일까지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을 통해 진행된다.

넥스트 아카데미는 만 50~64세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전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공 리더십 기반의 실천 중심 교육을 지향한다. 서울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제2의 커리어를 준비하는 은퇴 세대가 미래 세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1년간 무료로 진행되며, △미래 의제 심화 학습(넥스트 클래스) △경험 기반 실천 프로젝트(넥스트 프로젝트)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형성(넥스트 커리어네트워크) 등 세 개 과정으로 구성된다.

특히 넥스트 클래스에는 서울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권오영 서울대 박물관장, 뇌과학자 이인아 교수, 에세이스트 정여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인공지능, 기후위기, 인문학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대학원 수준의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스타트업, 사회혁신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커리어트립’과 전문가들과의 토론에도 참여한다. 실천형 학습인 넥스트 프로젝트에서는 토크쇼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자신만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퍼실리테이터의 지원도 제공된다.

수료 이후에는 자율 소모임과 동문회, 공공기관 연계 활동 등으로 이어지는 커리어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 참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로,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참여 동기, 사회적 기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 선발하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생애전환팀으로 가능하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넥스트 아카데미는 은퇴 리더 세대의 역량을 공공의 이익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5060세대의 지혜와 전문성이 서울의 미래 자산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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