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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고객 잡아라” 은행권 맞춤형 서비스 경쟁 치열

기사입력 2025-07-02 15:42

전담 부서 신설, 특화 서비스 선보여

국민銀, 2일 시니어 고객 서비스 담당 골든라이프부 신설

우린銀, 1일 50대 이상 고객 겨냥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 출시

신한銀,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 ‘연금라운지’ 운영 중

하나銀, 작년 11월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 론칭

▲오픈AI 달리
▲오픈AI 달리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며 고령층 시장 선점에 나섰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포용금융, 시니어 특화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니어 고객 대상 서비스를 담당하는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다. 골든라이프부는 시니어 전략 수립,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 고객 전용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시니어 고객은 은퇴 시기, 자산 규모, 소비 성향 등에 적합한 연금·건강·상속·자산관리 등의 맞춤형 골든라이프 서비스를 KB국민은행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50대 이상 고객을 겨냥한 전용 브랜드 ‘우리 원더라이프’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인생의 후반전을 빛나고 경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자산관리부터 건강, 여가, 관계, 일자리, 디지털까지 시니어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한데 모았다.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연금 모아보기, 퇴직금 계산기, 건강보험 내역 조회 등 주요 부가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신한은행은 전국 주요 거점에 ‘연금라운지’를 운영하며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인천에 고령층 대상 디지털 금융 교육센터 ‘학이재’를 개관했다.

하나은행은 작년 11월에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 더 넥스트(HANA THE NEXT)’를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생명보험 등 그룹 내 관계사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상속·증여, 건강관리 등 금융과 비금융 분야 전반에서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시니어층 외에도,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이후 삶에 대한 준비에 관심 있는 2차 베이비부머와 일부 1차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뉴 (New)시니어’ 개념을 새롭게 설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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