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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노인 구강관리 위한 첫걸음 시작… 오는 21일 국회서 토론회

기사입력 2025-03-11 12:55

치협ㆍ돌봄과 미래 주관... 방문치과진료ㆍ공공치과병원 설립 기대

오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국가적 의제로 설정하고 방문치과진료 및 공공치과병원 설립을 논의하는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남인순, 백혜련, 소병훈, 강선우, 김윤,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며,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 주관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한국치매가족협회, 스마일재단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에 나선다.

행사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이 발제를 맡아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적 해결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윤종률 한림대 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요 보건·의료·복지 전문가들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는 임준 인하대 의대 교수, 홍수연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한지형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서광석 서울대 치과병원 부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센터장,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이 참여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방문치과진료 체계 도입 ▲권역별 공공치과병원 설립 ▲치매 맞춤형 치과 수가 개선 ▲치매안심센터 내 구강관리 전문 인력 배치 등의 정책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및 북유럽 선진국의 사례를 통해 치매 환자의 구강관리 체계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방안을 모색한다.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은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며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방문의료 활성화와 진료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치매 환자들이 적절한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치매 환자의 구강건강 정책이 구체화되고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대정부 및 국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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