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미장공’ 박경희의 맘, 몸, 말 이야기
박경희 작가는 자신을 ‘마음 미장공’이라고 부르며, 몸과 마음에 생긴 상처를 말로 다스리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녀는 고정관념 속에 갇혀 각자 높고 단단한 성을 쌓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과정을 지적하며, 그 상처가 더 깊어지기 전에 마음 치유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작가는 본지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동명의 코너인 ‘마음 미장공’을 연재하며,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한 바 있다.
책에서 박경희 작가는 “몸과 마음, 그리고 말은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말하며, 마음을 치유하려면 말과 몸의 변화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상처를 입은 독자들에게 쉽게 스며드는 서정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문체로 변화와 회복을 위한 지혜를 전한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아버지로부터 영감을 받은 따뜻한 사연을 바탕으로 쓰였다. 박경희 작가는 미장공으로 일했던 아버지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돌보는 자신의 역할을 마음 미장공으로 정의하게 되었으며, 그 과정을 독자와 함께 나눈다.
‘그런 정답은 없습니다’는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치유의 메시지로,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 주고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힘을 선사하는 책이다. 마음의 상처를 덜어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마음 미장공에게 진심 어린 처방전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