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ㆍ한국도로공사 협약, 11월 부터 100여 명 채용
(어도비 스톡)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1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니어 제설관리원’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협약한 ‘국민안전을 위한 도로제설관리 선도모델사업’은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사업모델 개발 및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시니어 채용 및 참여자 교육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제설관리원’을 동계기간 중(2022년 11월~2023년 3월) 약 100여 명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된 ‘시니어 제설관리원’은 겨울철 눈길에 원활한 차량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활동한다.
참여 대상자는 만 60세 이상으로, 선발된 인원은 교육 수료 후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제설 장비 및 기반시설물 정미, 제설자재 상하차·살포, 도로 제설 및 설해복구 작업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청(통합돌봄과)의 지원으로 진행된 협약식에 참여한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은 “시니어들이 겨울철 눈길 교통안전 사고를 예방해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들과 함께 안전 분야 등 사회적 가치에 기여하는 신노년세대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여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김인 본부장(좌)과 한국도로공사 안중근 본부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