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가 밤거리를 빛내기 시작했다. 누구에게 어떤 선물을 줄까?
‘엘림넷 나우앤서베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 1위가 남녀 모두 현금으로 나타났다.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정도의 현찰을 원한다. “현금이 최고야!”라고 일상에서 하던 농담이 진심이라는 얘기. 남성은 38.9%가 현금 선물을 원했지만, 여성은 더 높아 55.7%였다.
그다음으로는 신발, 목도리, 장갑 등 의류(남성 14.4%, 여성 12.9%), 스마트폰과 게임기 등과 같은 소형 전자제품이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소형전자제품은 남성의 경우 의류보다 배 이상이 많은 27.8%로 받고 싶은 선물 2위로 나타났지만, 여성은 9.8%로 관심이 적다. 향수와 화장품도 받고 싶은 선물 4위에 올랐다.
또 하나의 재미있는 조사 결과(G마켓 2017)도 눈길을 끈다. 연말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 남성은 부모님(35%)을 가장 많이 들었고 그 다음으로 연인과 배우자. 여성은 자녀조카가 가장 높았고(24%) 특이하게 ‘나 자신’에 대한 선물을 들었는데 21%로 두 번째였다. 선물을 주고 싶은 대상에서 남녀 차이가 극명하게 갈린다.
선물은 당연히 받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겠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선물 고를 때에 고려해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