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가 1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성미산마을극장에서 개최된다.
2010년 시작된 성미산 동네연극축제는 성미산마을극장 운영의 어려움으로 3년간 진행되지 못했으나 지난 1월 성미산문화협동조합 소속의 극단 및 연극 동호회, 동아리가 힘을 모아 부활시켰다.
제6회 성미산 동네연극축제에는 총 6개 극단이 참여하며 성미산마을극장 상주극단인 공연예술창작터 수다가 전체프로그램 기획을 맡았다. 11월 11일 개막퍼레이드 및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성미산마을극단 무말랭이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12일 성미산학교청소년극단 파란고래 <방>, 17~20일 극단 일상다반사 <엄마는 처음이라>, 21~23일 공연예술창작터 수다 <그때 그 망원동 1984 시절>, 25~26일 극단 월극쟁이 <필로우맨>, 25~26일 딴따라킴 <미스 옐로우와 나 – 나도 뮤지컬이 되고파>의 일정으로 각각의 공연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인근 골목길 곳곳에서 진행되는 ‘골목길 예술올레’와 폐막식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의 축제로 자리잡기 위해 15일 마포희망나눔의 <내 손끝에서 꽃이 피었구나>, 16일 성미산학교의 <시가 흐르는 밤 ‘곁’> 등 특별공연도 무료로 진행된다.
연극모임 일상다반사의 <엄마는 처음이라>(전석 5000원)를 제외한 모든 공연은 전석 만원이며, 플레이티켓(www.playticket.co.kr)에서는 할인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