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서 열린 ‘제3회 NPS포럼’ 기조연설 나서
‘모두가 누리는 연금을 위한 다층노후보장체계 재설계’로 발표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2008년 40만→올해 247만원…70% 기준은 그대로”
“기초연금 재구조화로 절감한 재원,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투입해야”

김 이사장은 기초연금이 기초노령연금으로 입법화될 당시 전체 노인의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도 도입 이후 선정기준액은 크게 상승했지만 ‘70%’라는 지급 기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 이사장은 “2008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40만 원이었지만 2026년 현재 247만 원으로 6배 이상 오르는 동안 노인 70%에게 지급한다는 기준은 그대로”라며 “70%라는 게 합리적인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해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이 오랫동안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 견해”라고 언급하며 최저소득보장제도 전환 의견을 밝힌 것이다.
김 이사장은 기초연금 재구조화를 통해 확보되는 재원을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기초연금 재구조화로 절감되는 재원이 있다면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등 노후 빈곤을 예방하는 데 투입할 수 있다”며 “재정 절감과 노후 빈곤 예방, 기금 적립금 증가 효과까지 1석 3조(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란 걸 특별히 강조한다”고 말했다.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데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이사장은 “(기금형 퇴직연금에) 국민연금공단과 같은 공공기관의 참여 가능성이 열리면 국민에게 선택권을 넓혀주고, 낮은 수수료와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퇴직연금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연금공단이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민의 노후를 더욱 든든하게 보장하는 퇴직연금을 만들 기회가 주어진다면 국민연금이 제대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국민의 노후를 더 든든하게 만들 수 있기를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