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동백꽃 군락지인 고창 선운사에 동백꽃이 피었다.
전주기상대는 고창 선운사 동백꽃이 26일 개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일, 최근 10년 평균보다 일주일 이른 것이다.
동백꽃의 개화시기는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올해 3월 중순 기온이 8.3도로 평년보다 2.2도가량 높아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
4월 상순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동백꽃의 절정시기는 다음 달2일로 예상된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선운사 대웅전 뒤편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동백꽃 개화가관찰됐다”면서 “봄꽃의 특성상 개화 후 일주일이면 절정에 이르니 봄꽃을 보길 원하는 나들이객은 시기를 맞춰 선운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