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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솔향공원'에 식물원 조성…27일 개장

입력 2014-03-26 08:29

충북 보은의 소나무 테마숲인 '솔향공원' 안에 식물원이 조성됐다.

26일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면 갈목리 4천458㎡에 유리온실과 야외정원, 탐방로, 휴게시설 등을 갖춘 식물원을 설치, 27일 개장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충북도의 지역균형발전사업비 27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식물원에는 50여종 1400여그루의 나무의 산야초, 야생화 등이 식재됐다.

보은군청의 장덕수 휴양림계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속리산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휴식과 체험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물원이 들어선 솔향공원은 속리산의 상징인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 맞은 편의 소나무 숲 2200㎡에 자리잡고 있다.

소나무의 생태와 약리작용 등을 소개하는 홍보전시관(748㎡), 소나무 양묘장(700㎡) 등이 있고, 정이품송에서 채취한 솔방울의 씨를 싹 틔워 키운 아들나무 1그루도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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