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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금, 한눈에 확인하는 법

기사입력 2025-06-19 16:04

[금융 도슨트의 은퇴 금융 이야기 ③] 무료 상담도 꼭 받아보자

연금은 노후 생활의 중요한 기반이지만 가입했다고 해서 준비가 끝나는 건 아니다. 은퇴 후 예상 생활비와 비교해 현재 내가 가입한 연금으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한지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연금이 통장으로 들어오자마자 건강보험료, 통신비, 관리비, 세금 등으로 스치듯 빠져나가 버린다면 곤란해질 수 있다. 내가 낸 금액이 얼마이고, 연금은 언제부터 얼마씩 나올지 미리 확인해 보자.

통합연금포털에서 예상 수령액 확인

연금 가입 내역과 예상 수령액을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금융감독원(www.fss.or.kr)이 운영하는 통합연금포털의 ‘내 연금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공무원연금, 개인연금 등 공적, 사적 연금의 가입 내역과 향후 예상 수령액을 확인할 수 있다. 처음 이용하는 경우라면, 회원 가입 후 정보 조회 기간이 3일정도 소요된다. 이후 편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어, 55세부터 수령 가능한 연금을 토대로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캡쳐)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캡쳐)

부족한 연금, 보완할 수 있다

예상보다 적은 연금 수령액에 실망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추가 납부가 가능한 개인연금(연금저축, IRP)을 활용하거나, 연금 개시 시점을 늦춰 월 수령액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퇴직연금의 경우 일시금 수령 대신 연금 형태로 받으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확인하면서 부족한 연금을 보완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 전문가 상담 활용하기

최소 1년에 한 번은 연금 내역을 점검해야 한다. 연금 개시 시점이 다가오면 급하게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통합연금포털의 ‘노후 재무 설계’를 활용해 스스로 대비책을 세울 수 있으며, 가입한 금융회사의 전문가 상담도 좋은 방법이다. 무료 상담을 활용해 확실한 노후 준비에 한 걸음 더 다가가 보자.

☝️쓸모 있는 TIP

통합연금포털의 ‘내 연금 조회’는 매월 10일 기준으로 업데이트된다. 더 자세한 내역은 해당 금융회사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퇴직연금이 있는 경우, 확정급여형(DB)은 가입 여부만 조회되지만 확정기여형(DC)은 적립액까지 확인할 수 있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연금설계 #연금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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