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시대 휴식형 관광자원으로 가치 매우 높아”
경기도가 과천 관악산 연주대, 여주 신륵사, 화성 입파도 홍암 등을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명승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자원 보존과 우수 관광 자원 확보 차원에서 ‘명승’ 지정에 힘쓰기로 하고 이들 3곳에 대한 명승 지정 추진을 해당 시·군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명승(국가지정문화재)지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소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지역을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곳이다.
현재 도내에는 고양 삼각산(10호), 포천 화적연(93호), 포천 멍우리 협곡(94호), 남양주 수종사 일원(109호) 등 4곳이 명승 지정을 받았다.
도가 명승지정에 나서는 화성 입파도 홍암, 관악산 연주대, 여주 신륵사 등은 그간 수려한 경관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이 가운데 화성 입파도 홍암은 붉은색을 띠는 홍암과 모래해안 등 조망성과 경관이 우수하고 경관적 가치는 물론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관악산 연주대(의상대사 창건)는 3면이 50m 이상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명성이 높고 신륵사(원효대사 창건)는 다수의 국가ㆍ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남한강과 연접하여 조망이 탁월한 장소이다,
도 관계자는 “경관이 우수한 명승은 웰빙시대에 맞는 휴식형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자원”이라며 “명승자원의 발굴과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일보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