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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 기준금리 동결했지만··· '우한폐렴' 주시

기사입력 2020-01-30 10:15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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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9일(현지시간)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1.50~1.75%로 만장일치 동결했다.

연준은 지난해 7월 말과 9월 중순, 10월 말을 포함해 세차례 연속 금리 인하행진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차례 연속 ‘동결 모드’를 유지했다.

앞서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해 10월 말 “경기 전망의 상당한 재평가가 없는 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다만 29일 파월 의장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이 미칠 경제적 불확실성에 강한 우려를 내비쳤다.

파월 의장은 “우한폐렴이 미 경제에 미칠 파장을 판단하는 게 우리의 틀”이라며 “매우 주의 깊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우한폐렴이 현재 ‘동결 기조’인 연준의 통화정책에 변화를 가져다 줄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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