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들’ 3년 만의 공연·강릉단오제 外
●Stage

◇그날들
일정 6월 9일 ~ 8월 23일
장소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연출 장유정
출연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 등
고(故) 김광석의 명곡으로 꾸며진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김광석 타계 30주기를 맞아 약 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1992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사에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이등병의 편지’ 등 명곡을 더한 작품이다 . 2013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600회,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는 엄기준을 제외한 주연 배우 7명이 모두 새롭게 합류한다. 현재를 지키는 원칙주의자 경호부장 정학 역에는 엄기준,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이 출연한다. 자유로운 영혼 무영 역은 박규원, 윤시윤, 산들, 유선호가 맡는다. 장유정 연출가는 “새로운 배우 조합에서 나오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베토벤
일정 6월 9일 ~ 8월 11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연출 길 메머트
출연 박효신, 홍광호, 윤공주, 김지현, 김지우 등
뮤지컬 ‘베토벤’이 대대적인 개편을 거쳐 더욱 견고해진 완성도로 돌아온다. ‘불멸의 연인’이라는 설정을 덜어내고, 베토벤의 내면과 예술가로서의 고뇌에 더욱 집중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 역을 맡은 박효신과 홍광호는 서로 다른 매력의 베토벤을 선보인다. 길 메머트 연출가는 “박효신은 섬세한 내면의 힘을, 홍광호는 강렬함 속 인간적인 유약함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댄포스가 옳았다
일정 6월 12일 ~ 8월 30일
장소 예스24스테이지 3관
연출 장진
출연 박건형, 최영준, 강승호, 고상호, 김한결, 이현우
장진 감독이 정통 심리극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극 ‘댄포스가 옳았다’는 12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과 천재적인 프로파일러의 일곱 번의 대면을 다룬다. 극의 배경은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이며, 무대에는 단 두 명의 배우만 등장한다. 장진 감독은 “이번에는 딱 여섯 번만 웃길 것”이라며 치밀한 심리극을 예고했다.
●Book

◇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곽민철, 정희철, 이종화·생능북스)
건강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내 몸에 맞는 정보를 찾기란 쉽지 않다. 시니어 건강 정보 채널 ‘걱정마엄빠’를 운영하는 곽민철·정희철과 약사 출신 치과의사 이종화 원장이 이러한 고민에 답하기 위해 ‘10년 젊어지는 시니어 건강 습관’을 펴냈다.
책은 크게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전한다. 먼저 몸에 좋다고 믿었던 식습관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먹거리의 역설’을 짚는다. 이어 남들이 먹는다고 따라 먹는 영양제가 아닌, 내 몸 상태에 맞는 영양제 섭취법을 ‘약사’의 시선으로 설명한다. 또한 전신 건강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잇몸 관리 비법과 치과 건강 상식도 담았다. 여기에 AI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복약 관리, 치매 예방, 심리 상담, 실손보험 청구 등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법까지 소개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노년의 가려움증, 수면과 배뇨 문제처럼 쉽게 털어놓기 어려운 고민을 따뜻하면서도 전문적으로 다룬다는 점이 특징이다. 100세 시대에 단순히 오래 사는 게 아닌, 아프지 않고 품격 있는 노년을 꿈꾸는 5070세대에게 든든한 건강 길잡이이자 믿고 읽을만한 필독서다.

◇마흔에 시작하는 부자 공부(권순학·이든하우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흔에도 성공할 수 있다며, 60일만 공부하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부자의 마인드셋과 실천법을 소개한다.
◇스포츠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사카이 타쓰오·현익출판)
도쿄대 의사가 쓴 근육·해부학 교양서로, 만화와 그림 중심으로 쉽게 풀어냈다. 운동과 재활, 건강관리에 관한 이해를 돕는다.
◇무릎 학교(장은정·미다스북스)
저자는 ‘격대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부모의 사랑과 삶의 지혜가 가족 공동체를 회복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Exhibition

◇한성부입니다
일정 7월 12일까지
장소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행정 중심이었던 ‘한성부’를 조명하는 전시다. 한성부는 오늘날의 서울시와 달리 수도 행정과 치안을 함께 담당했던 핵심 기관으로, 조선의 수도 운영 전반을 맡았다.
이번 전시는 서울역사박물관이 수집해온 한성부 관련 사료를 바탕으로, 한성부의 영역과 기능, 그 안에서 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각도로 소개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토지문서와 보물로 지정된 성석린의 교지, 처음 공개되는 한성부 경계 표시석 등 다양한 유물도 함께 선보인다.
1부 ‘어디까지가 한성부’에서는 한성부의 관할 구역인 5부와 성저십리를 중심으로 조선시대 수도 한양의 범위를 살펴본다. 2부 ‘바쁘다 바빠 한성부’에서는 수도 행정과 치안 유지, 전국 단위 업무 등 한성부가 맡았던 다양한 역할을 조명한다. 3부 ‘한성부 사람들’에서는 한성부 관리들의 업무와 일상을 통해 조선시대 공직자의 삶을 들여다본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한성부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무료.

◇키크니 특별전 : 그렸고 그런 사이
일정 9월 6일까지
장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뮤지엄
일상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의 특별전이다. SNS를 통해 공감을 얻어온 키크니는 정감 있는 그림체와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 짧지만 여운 있는 문장으로 ‘소통형 일러스트레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특별전은 SNS를 기반으로 형성된 공감의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시 현장에서는 키크니 작가가 그동안 선보인 작업을 다양한 방식과 매체로 만나볼 수 있다.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평면 작업부터 조각, 영상까지 아우른다. 키크니가 다루는 이야기는 가족, 연인, 친구, 그리고 나 자신과의 관계 속에서 비롯된다. 관계 속 마주하는 미묘한 감정을 과장되지 않은 시선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관람료는 성인 2만 2000원, 65세 이상은 1만 원.
●Festival

◇강릉단오제
일정 6월 15일~22일
장소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행사장 일원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천년의 전통을 이어온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다. 단오는 예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세시풍속으로,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그네를 타며 여름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던 날이다.
매년 50만 명 이상이 찾는 강릉단오제는 전통 제례를 비롯해 굿판, 민속놀이 등 총 13개 분야 71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근심과 액운을 내려놓고 서로의 마음을 잇는 단오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강릉단오제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공동체를 이어온 축제”라며 “단오의 의미를 함께 느끼고 삶의 활력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품바축제
일정 6월 10일~14일
장소 충북 음성군 음성읍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
장돌뱅이의 대명사로 알려진 ‘품바’ 문화와 꽃동네 설립의 모태가 된 고(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박애 정신을 접목한 축제다.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전한다.
◇칠포재즈페스티벌
일정 6월 13일~14일
장소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상설무대
포항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다양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10CM, 선미, 로이킴 등 화려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울국제도서전
일정 6월 24일~28일
장소 서울시 코엑스
올해 주제는 ‘인간 선언’으로, AI 시대에 질문하고 사유하는 인간의 역할에 주목한다. 소설가 김연수가 AI와 함께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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