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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살다 놓친 연금까지 챙긴다” 국민연금·재외동포청, MOU 체결

입력 2026-05-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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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해외에 거주하는 고령 재외동포들이 국민연금과 외국 연금을 보다 쉽게 확인하고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진다. 디지털 이용 장벽으로 국민연금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고령층의 불편도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과 재외동포청은 8일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서 ‘재외동포 권익향상 및 노후소득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약 700만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핵심은 재외동포들의 국민연금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에서 쌓은 연금 가입 이력을 활용해 연금 수급권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데 있다.

우선 두 기관은 국내 휴대전화나 공동인증서 등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재외동포들도 국민연금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 인증시스템을 국민연금 서비스와 연동하기로 했다. 그동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거나 국내 인증 수단이 없어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고령층 재외동포들의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체류 중에도 연금 청구와 수급권 확인 등 주요 국민연금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외국 연금 수급권 확보 지원도 강화된다. 국민연금은 재외동포청이 구축 중인 동포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재외동포들의 외국 연금 가입 기간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미국 등 해외에서 연금에 가입했지만 최소 가입기간을 채우지 못해 연금 수급을 포기했던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고령 재외동포들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연금을 모르고 지나치는 ‘숨은 연금’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오는 18일 진행되는 ‘미국 사회보장청(SSA) 한국방문 미국연금 청구 서비스’ 협력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연금 안내와 상담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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