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최고 희열은 관객과의 호흡

열일곱 살에 ‘왜 하늘은’으로 데뷔한 이지훈. 2006년부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가수 출신’ 꼬리표를 떼 실력을 인정받고 싶다.

“첫 작품에서 혹평을 받고 뮤지컬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2년 후‘햄릿’독창 무대에서 관객의 환호를 듣고 뮤지컬의 희열을 느꼈어요.”

이후 뮤지컬 작품에 전념한 이지훈. 현재는 ‘벤허’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메셀러 역을 소화하기 위해 7kg을 감량한 그는 강한 성취감을 느꼈다.

“해낼 수 있다는 의지와 노력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무슨 일이든 늦은 건 없는 것 같아요. 무엇이 됐든 꼭 도전해보세요.”

귀공자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지훈의 어린 시절 가정형편은 어려웠다. 그가 데뷔하고 나서야 반 지하 단칸방에서 아파트로 옮겨갈 수 있었다.

“현재는 온 가족 18명이 5층 빌라에 모여 살고 있어요. 같이 사는 건 장점이 많죠. 서로 도와주는 부분도, 의지되는 부분도 많아요.”

이지훈은 아내 아야네에 대해 “덕분에 성격도 유해지고,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극찬한다. 그는 좋은 아빠가 되는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다보면 미래도 행복해질 거라고 믿어요. 여러분의 삶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