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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을 위한 패션 트렌드 강좌부터 최신 신상 소개까지

입력 2026-03-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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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골든 보그 2026’ 4월 8일 개최… 5개 패션 브랜드 참여, 중년 패션 축제

▲지난해 열린 ‘브라보 골든 보그’ 트렁크쇼 모습. 참여 브랜드들이 중년 관객에게 주요 제품과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이준호 기자)
▲지난해 열린 ‘브라보 골든 보그’ 트렁크쇼 모습. 참여 브랜드들이 중년 관객에게 주요 제품과 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이준호 기자)

매거진 ‘브라보마이라이프’가 진행하는 시니어를 위한 패션 행사 ‘브라보 골든 보그 2026’이 내달 8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다. 지난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행사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이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패션 이벤트를 넘어, 중장년층이 직접 브랜드를 체험하고 자신의 취향과 이미지에 맞는 스타일을 찾아보는 현장형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는 4월 8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강남구 이투데이빌딩 19층 라운지에서 진행된다. 주최는 이투데이피엔씨와 브라보 마이 라이프, 주관은 EMA가 맡는다.

이번 행사는 중년 세대를 단순한 소비 대상으로 좁혀 보지 않고, 자신의 취향과 삶의 방식에 맞는 패션과 뷰티를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주체로 조명할 계획이다. 옷을 입고 가꾸는 일이 단순한 외형 관리에 그치지 않고, 삶의 리듬을 새롭게 정비하고 자신을 다시 표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

행사는 웰컴 리셉션를 시작으로 개막식, 참여 브랜드 협업 내용을 알리는 오프닝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EMA 시니어 모델과 퍼포머가 참여하는 아트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이날 메인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박명선 패션디렉터의 특강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스타일링 팁’을 주제로 트렌드 소개와 현장 참여형 스타일링 제안이 이뤄질 예정이다. 일부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꾸며져, 무대 위 조언이 현장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성이 될 전망이다.

이후에는 참여 브랜드들의 ‘신상’을 런웨이를 걷는 모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트렁크쇼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요즘이엔, 세인트메리, 르소, 프란체스카 코토네, 데니사 라드 등 개성이 뚜렷한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전통 복식의 현대적 재해석, 지속가능성, 장인정신, 여성성, 구조적 미학 등 서로 다른 결을 지닌 브랜드들이 한 자리에서 소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뒤이어 진행되는 개별 스타일링 체험 시간에는 브랜드 소개 부스 운영과 함께 개별 스타일 상담, 착용 체험, 포토스폿 자유 촬영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여 브랜드 면면도 눈길을 끈다. 요즘이엔은 전통복식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남다른 보통’을 제안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다. 익숙한 한국적 미감을 오늘의 옷차림으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나이에 구애받기보다 자신만의 품격을 찾으려는 시니어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힐 수 있는 브랜드로 보인다.

르소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비건 가죽을 활용해 아름다움과 윤리적 가치를 함께 담아내는 브랜드다. 최근 패션업계에서 중요 화두로 떠오른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놓치지 않으려는 균형감이 특징이다.

세인트메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섬세한 디테일을 바탕으로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여성미를 표현하는 브랜드다. 화려함보다는 잔잔한 우아함, 과장보다는 정제된 분위기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 여성층의 취향과도 맞닿아 있다.

이탈리아 브랜드들의 참여도 이번 행사의 폭을 넓힌다. 데니사 라드는 밀라노 기반의 패션 하우스로, 세련된 우아함과 신중한 창의성, 윤리적 책임을 함께 추구하는 브랜드다. 여성복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2026년 가을·겨울 시즌부터는 처음으로 남성복 라인까지 선보이며 브랜드 비전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엄선된 데드스톡 원단을 활용해 남은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폐기물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방식은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보여준다.

프란체스카 코토네 역시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정교한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브랜드다. 미니멀한 구조미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낸 대신 실루엣과 재단의 힘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방식은, 화려한 유행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품질과 균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판촉 행사가 아니라 전통의 재해석, 지속가능성, 장인정신, K-뷰티 등 다양한 가치를 함께 보여주는 자리”라며 “중년 패션을 하나의 취향으로 묶지 않고, 각자의 미감과 라이프스타일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년층의 패션과 뷰티를 젊음을 따라가는 보조 수단이 아니라, 자신의 취향과 삶을 다시 표현하는 방식으로 풀어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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