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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가벼운 운동이라도 '조심 또 조심'

기사입력 2020-04-28 09:53

(셔터스톡)
(셔터스톡)

봄기운이 확연해졌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신체활동이 줄어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신체 노화와 체력 저하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는 일. 노년층에게도 건강을 위해 가벼운 운동을 하는 건 필수다. 그렇다면 노년층을 위한 운동은 어떤 게 있고, 또 조심해야 할 운동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스피닝

스피닝은 실내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과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는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지만 무리해서 빠르게 바퀴를 돌리면 무릎이 상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시니어 세대가 스피닝을 할 때는 서서 페달을 굴리는 동작은 피하고, 느린 템포의 음악에 맞춰 적당한 속도로 운동하는 게 좋다.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관절이 좋지 않고 균형 감각이 떨어진 상태라면 무릎이 상하거나 낙상을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계단 운동을 할 때는 난간을 붙잡고 한 계단 한 계단 천천히 오르는 게 좋다. 내려올 때는 무릎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엘리베이터를 이용하길 권한다.

◇달리기

달리기는 심혈관을 건강하게 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이전처럼 장시간 빠른 속도로 달리기 어렵다. 의욕만 앞세웠다간 오히려 건강을 해칠 있다. 따라서 달리기를 할 때는 숨이 차지 않을 만큼 속도를 내고, 숨이 차오르면 빠르게 걷기 등으로 방법을 바꾸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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