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브랜드 '바버라 리치' 쇼에선 김은아씨 유일한 시니어 모델로 활약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에 열린 패션쇼 무대에 한국 시니어 모델 7명이 올랐다. 이 중 김은아(55)씨는 현지 브랜드의 단독 쇼에도 캐스팅돼, 출연 모델 중 유일한 시니어 모델로 런웨이를 걸었다.
모델 에이전시 EMA(엘리트모델에이전시)는 국내 오디션에서 뽑은 시니어 모델 7명이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밀라노 골든 패션(Milano Golden Fashion)' 무대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김은아·줄리 장·은송희·윤서영·김수연·이유민·배명혜씨다. 국내 오디션에서 시작한 이들의 도전이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밀라노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들은 지난달 진행된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비바브라보 서울 프라임 패션위크 행사에서 모델로 활약하기도 했다.
밀라노 골든 패션은 패션위크 기간 밀라노 곳곳에서 열리는 여러 부대 패션쇼 가운데 하나다. 여러 나라에서 연령대가 다양한 모델을 캐스팅해 브랜드 의상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주최 측과 EMA가 협업해 마련했다. 국내 오디션 통과자에게 현지 쇼 출연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
현지에서는 추가 캐스팅도 있었다.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바버라 리치(Barbara Rizzi)의 국내 유통 파트너인 에이온스튜디오(AYEON STUDIO)를 통해 국내 모델들이 브랜드 자체 오디션에 참가했고, 김씨가 최종 선발됐다. 김씨는 각국 모델들과 함께 쇼에 섰다. 이 쇼에 선 동양인과 시니어는 김씨 한 명뿐이었다.

알렉스 강 EMA 대표는 “시니어 모델이 해외 패션위크 무대에 서는 일은 아직 드물며, 국내 시니어 모델 활동도 대부분 광고나 국내 패션쇼에 머물러 있다”고 설명하고, “EMA는 국내외 패션 업계, 브랜드와 협력해 젊은 모델과 시니어 모델의 해외 무대 진출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