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해법 모색… ‘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 개최

▲‘서울 시니어스 포럼’이 개최될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의 조감도. 서울시니어스 고창타워와 석정웰파크병원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웰파크호텔과 컨벤션센터, 스파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 개발을 위한 국제 포럼이 열린다.

서울시니어스타워(주)는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북 고창 웰파크호텔&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서울시니어스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노후의 삶과 비전(Life and Vision in Later Lif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고령화 사회의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포럼에는 국내외 의료·복지·문화 전문가 30명이 참여한다. 독일 미래학자 호르스트 오파쇼브스키(Horst Opaschowski) 함부르크대 명예교수, 도시사회학자인 옌스 당샤트(Jens Dangschat) 비엔나대 명예교수, 면역학자 발리 플렌드란(Bali Pulendran) 스탠퍼드대 교수, 노화 연구자 브라이언 케네디(Brian Kennedy) 싱가포르국립대 석좌교수 등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이 밖에도 미국의 노인복지 전문가 데니스 버넷(Denise Burnette), 고령자 주거정책 전문가 로빈 스톤(Robyn Stone), 지속교육 권위자 다그마르 베르그스 빙켈스(Dagmar Bergs-Winkels) 교수, 난소 노화 연구자 서유신 박사(컬럼비아대학)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노화와 복지에 대한 과학적·사회적 접근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강남대 김근홍 교수(前 한국노년학회장), 김정근 교수(부회장), 상명대 이금룡 교수, 성결대 임병우 교수, 백석대 김승용 교수(前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장), 가천대 남현주 교수(前 한국노인복지학회장), 김광선 교수(독일 함부르크응용과학대학) 등이 참여해 한국형 고령복지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포럼은 △노년층의 건강 및 복지 증진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지속 가능한 복지모델 개발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종균 서울시니어스타워 이사장은 “고령화는 전 세계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지혜를 공유하고,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