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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빨리 늙더라!

기사입력 2018-03-07 09:29

[동년기자 페이지] 늙지 않기 위한 습관

늙음의 기준은 정신적인 면과 육체적인 면으로 나눠볼 수도 있고 이를 적절히 혼합해서 기준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 주관적이어서 저울 위에 사람을 올려놓고 무게 달듯 늙음을 평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같은 나이인데도 동안(童顔)이라 불릴 정도로 어려 보이는 사람도 분명 있다. 그러나 동안 유전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이 반드시 장수(長壽)하지는 않는다. 빨리 늙는 나쁜 습관을 주위 사람들과 필자를 비교해 따져보니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흡연과 음주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일산화탄소를 발생시켜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을 방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상식이다.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장소도 점점 줄어들고 흡연자에게서 나는 담배 냄새 때문에 가까이 가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분위기를 아는 흡연자의 마음 위축은 상당하다. 음주한 다음 날에는 얼굴이 푸석푸석한 느낌이다. 술에 취하면 말이나 행동에 실수가 뒤따른다. 이럴 때는 관계에서 당당함을 잃는다. 확실히 술과 담배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에 주름살이 깊고 크다. 윤기도 덜하다. 술과 담배는 몸속의 장기에도 영향을 주어 각종 암이나 질병을 일으켜 빨리 늙게 만든다. 술은 영양가 없이 열량만 높은 음식이다.


과식과 지나친 운동, 그리고 노동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데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한다. 몸속 장기가 혹사를 하는 것이다. 과식은 혈액을 오염시키고 필연적으로 비만을 불러온다, 비만은 염증세포를 양산해 신체 이곳저곳에 염증을 일으킨다.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불러오고 대사증후군도 일으킨다. 특히 시니어의 비만은 행동을 굼뜨게 하고 관절을 약화시킨다. 몸이 무거워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결과적으로 운동 부족으로 이어져 이런저런 신체 고장의 원인이 된다. 비만한 사람은 양질의 수면이 어려워 잠을 자도 피로 해소가 더디다. 마라톤처럼 과격한 운동도 사람을 빨리 늙게 한다. 지나친 육체적 노동 또한 노화를 촉진한다.


피부보호제를 바르지 않는 생활 습관

같은 나이라도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 더 늙어 보인다. 공기 맑은 시골에 사는데 왜 나이가 들어 보이는가. 그것은 시골 농부들이 야외에서 일하면서 햇볕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자외선 차단제나 피부보습제를 바르지 않는 것도 주름을 만드는 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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